오연서-권율, 제19회 BiFan 레이디&가이 위촉

입력 2015-06-09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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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서과 권율이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BiFan)의 얼굴이 됐다.

BiFan 측은 9일 “배우 오연서와 권율을 각각 올해 BiFan 레이디와 BiFan 가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배우 오연서는 영화 ‘여고괴담 5’(2009), '저스트 프렌즈'(2010)와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오자룡이 간다'(2012), '메디컬 탑팀'(2013)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착실하게 연기내공을 쌓았다. 특히 첫 주연작 영화'여고괴담 5'을 통해 차세대 호러 퀸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장보리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왔다! 장보리'(2014)에서 장보리 역할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 시청자들의 사랑과 호평을 동시에 받았다. 2014 MBC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연서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2015)에서 발해 공주 신율 역으로 매력적인 팔색조 연기를 선보였다.

더불어 배우 권율은 SBS 드라마'달려라 고등어'(2007)로 데뷔한 후 영화'비스티보이즈'(2008), '내 깡패 같은 애인'(2010)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피에타'(2012)에서 ‘기타남’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 영화'명량'(2014)에서 이순신 장군의 아들 이회 역으로 충무로의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영화뿐 만 아니라 드라마에도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tvN'우와한 녀'(2013), KBS2'천상여자'(2014)에 주연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최근 tvN'식샤를 합시다2'(2015)에 출연하여 반전매력남으로 여심을 완벽히 사로잡으며 ‘로코킹’으로 거듭났다.

올해의 BiFan 레이디&가이 오연서와 권율은 6월 16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19회 BiFan 공식 기자회견에서 위촉장을 수여받고 공식적인 활동에 나선다. 영화제 개막식을 비롯하여 다양한 이벤트와 무대 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함께 영화제를 즐기며 BiFan을 국내외에 알리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BiFan은 오는 7월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11일 동안 부천시 일대에서 열리며, 전 세계의 다양한 장르 영화와 문화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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