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전국 확산에 이어 20대 확진 환자까지 ‘우려’

입력 2015-06-09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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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동아일보DB

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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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전국 확산에 이어 20대 확진 환자까지 ‘우려’

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

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인 가운데 확진자가 95명으로 늘어났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8명 추가로 확인되면서 메르스 환자는 95명으로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9일 메르스 검사 결과 이날 8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기존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기존 14번 환자가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갔을 때 노출된 사람들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이 거쳐 간 병원들도 추가로 확인됐다. 대책본부는 확진자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에서 노출된 89번째 환자가 격리 전에 김제 우석병원(3일), 김제 미래방사선과의원(5일), 김제 한솔내과의원(5일)을 경유했다고 전했다.



또 역시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90번 환자는 자택 격리 중이던 지난 3일 발열로 옥천제일의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6일 호흡곤란으로 옥천성모병원을 방문한 데 이어, 대전 을지대학교병원 응급실을 경유해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도 확인됐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에서는 20대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입구에서 일하던 보안요원으로 알려졌다.

당초 서울아산병원은 6번 환자가 응급실에 단 10분간 머물렀다 떠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실제 병원 체류 시간은 28분가량인 것으로 확인되며 20대 환자 발생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6번 환자가 보안요원의 안내를 받는 과정에서 10분 정도 노출이 있었고, 해당 환자는 응급실에서 간단한 문진을 받은 후 병원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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