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할리데이, 다리 부상으로 ‘15일 DL’… STL 타선 비상

입력 2015-06-10 06: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맷 할리데이. ⓒGettyimages멀티비츠

맷 할리데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시즌 개막 후 4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작성한 ‘베테랑 외야수’ 맷 할리데이(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할리데이가 오른쪽 대퇴사두근 긴장 증세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같은 날 전했다.

앞서 할리데이는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한 타석에만 나온 뒤 다리 쪽에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물러났다.

검진 결과 대퇴사두근 긴장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 명단에 올라 관리가 필요하지만 장기간 결장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할리데이는 이번 시즌 개막과 동시에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나가며 주목을 받았다. 이 기록은 지난 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까지 이어졌다. 45경기 연속 출루.

메이저리그 12년차의 베테랑인 할리데이는 지난 2004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거쳐 2009년부터 세인트루이스에서 뛰었다.

부상 전까지 통산 1642경기에서 타율 0.307와 274홈런 출루율 0.386 OPS 0.906 등을 기록한 강타자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이번 시즌에는 52경기에서 타율 0.303와 3홈런 OPS 0.839 등을 기록했다. 전성기였던 2007년에는 타율 0.340 216안타 137타점 2루타 50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타이틀을 획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