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재킷 누드는 내 제안…편안하게 봐 달라”

입력 2015-06-10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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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 사진|미스틱 엔터테인먼트

가수 장재인이 앨범 재킷의 누드는 자신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장재인은 10일 오후 서울 동작구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새 미니앨범 '리퀴드(Liquid)'의 청음회를 개최하고 3년 만의 컴백을 알렸다.

이날 공개된 장재인의 '리퀴드(Liquid)' 앨범 재킷에는 장재인의 상반신 하프누드가 담겨있었고, 이를 두고 이날 진행을 맡은 조정치가 질문을 하다 장재인은 "머리카락이 잘 가려줬다. 누드는 상상에 맡기려고 한다"라고 묘한 여운을 남겼다.

이어 장재인은 "사실 이건 이건 내가 제안을 한 거다. 다른 누군가의 권유나 강압이 아니었다"며 "전체적으로 가사를 쓰고 살펴보니 앨범이라는 게 보이는 거, 듣는 거가 다 한번에 와다아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앨범의 스토리와 내가 할 수 있는 것,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제안을 했다"라고 누드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조정치가 농담삼아 "회사가 시켰냐?"라고 묻자 장재인은 "내가 스토리라인을 제안했고 우리 회사는 그런 거에 대한 강요는 없다. 아티스트의 의견을 많이 존중해준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재인은 "변화된 모습을, 성장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특히 내가 제일 보여주고 싶었던 건 내가 나인 채로 있다는 것이다. 그냥 편안하게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를 덧붙였다.

한편 장재인의 '리퀴드(Liquid)'는 11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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