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 손질법, 내장 속 ‘침샘’ 제거 핵심…“독소 함유돼 있다”

입력 2015-06-14 1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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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손질법은 살짝 찌는 것이 핵심이다. 살아 있는 소라는 껍질에서 살을 빼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소라를 고를 때는 살아 있고 살이 위로 빠져나오지 않은 것, 들어 보았을 때 무겁고 살이 탄력 있는 것이 좋다. 소라를 보관할 때는 -20℃~0℃에서 깨끗이 손질해 냉동 보관해야 한다.

소라 손질법은 올바른 세척법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 소라를 껍질 쪽으로 뒤집어서 빠르게 씻어주는 것이 좋다. 또 소라 안쪽으로 물이 들어가면 좋지 않다.

또 소라 손질법에서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소라의 침샘을 제거하는 것이다. 소라는 내장 부위에 침샘인 흰 덩어리가 있는데 여기엔 독소가 함유돼 있어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는 “육식성 소라는 침샘에 테트라민 독소를 가진 소라가 있을 수 있다”며 “많이 섭취했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위험한 독소”라고 설명해 심각성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소라는 찜이나 무침, 구이로도 먹지만 삶아서 초장에 찍어 먹는 게 가장 일반적이고 소라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 소라와 두부를 함께 섭취하면 서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해준다. 소라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고 두부에 부족한 아연, 엽산 등의 무기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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