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벨리에’ 루안 에머라 24일 내한…팬들 앞에서 노래 선물 예정

입력 2015-06-16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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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라클 벨리에’의 히로인 루안 에머라가 내한한다.

6월 내한을 확정 지은 루안 에머라는 프랑스 인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프랑스 시즌2’ 출신으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장르는 넘나드는 노래 소화력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어 가장 주목 받는 신인으로 화제가 됐다.

‘미라클 벨리에’ 에릭 라티고 감독은 가족 중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폴라가 우연히 노래에 재능을 발견하고 위기와 갈등을 뛰어넘어 꿈을 펼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노래를 잘할 수 있는 배우를 찾길 원했다. 그는 약 80명 정도 오디션을 봤지만 적절한 배우를 찾지 못했던 순간 캐스팅 디렉터의 조언으로 ‘더 보이스 프랑스’의 루안 에머라 무대를 보게 됐고 바로 그를 주연으로 캐스팅했다. 에릭 라티고 감독은 루안 에머라의 소녀 같지만 성숙하고 강한 목소리에 매료됐으며 첫 번째 카메라 테스트 때 그녀가 폴라가 되어야 한다는 확신을 받았을 정도.

그 결과 루한 에머라는 이번 영화가 첫 번째 주연작임에도 프랑스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제40회 세자르 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 받아 명실공히 실력파 배우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미라클 벨리에’는 유럽에서 엄청난 흥행 기록을 세우고 ‘헝거게임’ ‘트와일라잇’ 등 블록버스터를 배급한 라이온스 게이트가 미국 하반기 개봉을 결정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루안 에머라는 24일과 25일 내한해 ‘미라클 벨리에’ 상영 후 관객들을 직접 만나 영화 클라이맥스에 나오는 ‘Je Vole’을 직접 불러 스크린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루안 에머라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포스터와 첫 솔로 앨범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루안 에머라 전격 내한으로 주목 받고 있는 ‘미라클 벨리에’는 2015년 8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Paris M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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