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의 법칙 : 포토플러스] 김수현, 보약 달여주고 싶은 마성의 연하남

입력 2015-06-16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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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도민준-‘프로듀사’ 백승찬 ‘결국은 김수현’

김수현의 ‘내 여자라니까’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뛰어난 연기와 흠 잡을 곳 없는 외모로 누나들을 잠 못 들게 하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서 ‘차도녀’ 전지현을 제압한 도민준을 연기한 김수현은 ‘프로듀사’에서도 ‘까칠녀’ 공효진을 녹이고 있다. 탁예진은 ‘허당남’ 백승찬에게 조금씩 빠져들고 있다.


‘프로듀사’는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별그대’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김수현의 차기작이라는 이유만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1년 전 냉소적이면서 따뜻한 남자 도민준을 완벽하게 그려낸 김수현은 어리바리 허당PD 백승찬으로 돌아왔다.



차가운 도민준에 이어 어리숙한 백승찬까지, 그를 바라보는 누나들의 마음은 ‘심쿵’ 그 자체다. 그래서인지 같은 남자배우들도 부러워 할 최고의 누나(?)들과 호흡을 맞췄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연하남의 카리스마를 보여준 김수현은 까칠한 전지현마저 사로잡는다. 차도녀마저 어깨를 기대고 싶은 완벽한 연하남의 모습을 연기했다.


반면 ‘프로듀사’에서는 여자들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어수룩함으로 누나 공효진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두 캐릭터는 대조적인 성격이지만 누나들의 심장을 어택했다. 그 모습이 도민준이든 백승찬이든 결국 ‘김수현’이었기에 가능한 것.


이런 김수현의 심장어택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이다. 연하남이 김수현이라면 모든 누나들은 사랑에 빠지고 싶을 것이다. 보약이라도 달여주고 싶은 마성의 연하남을 ‘프로듀사’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글·사진 |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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