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의사 2명 아니라 3명…메르스 의사 모두 14번 환자에게 감염

입력 2015-06-16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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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의사 2명 아니라 3명…메르스 의사 모두 14번 환자에게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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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 감염된 삼성서울병원의 의사가 2명이 아니라 3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발표된 메르스 확진자 명단에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중인 35번 환자와 138번 환자 이외에 62번 환자 역시 삼성서울병원의 의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62·138번 환자 모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에 노출돼 4일, 6일, 12일 차례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14일 0시부터 35번 환자인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참석해 메르스 확산 우려가 제기됐던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재건축 총회 참석자에 대한 자가 격리 조치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일 박원순 시장의 긴급 기자회견 이후 격리자 상당수가 거주하는 지역에 메르스 공포가 들이닥쳤지만, 열흘간의 격리기간 동안 감염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서울중앙지검은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고발한 사건을 명예훼손 수사 전담부서인 형사1부에 배당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검찰은 고발 내용과 함께 박원순 시장의 메르스 의사 관련 기자회견 발언을 살펴본 뒤 본격 수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지난 5일 “서울시민이 중대한 메르스 감염 위험에 놓인 것처럼 허위사실에 근거한 유언비어를 유포했다”며 박원순 시장을 고발했다.

박원순 시장은 4일 기자회견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 A씨(35번 환자)가 의심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시민 1500여명 이상과 직·간접 접촉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의사 소식에 누리꾼들은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의사, 2명이 아니라 3명 이었네" "메르스 의사, 더이상 늘지 말길" "메르스 의사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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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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