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판 할 감독 “미국 투어, 젊은 선수들 기회 줄 것”

입력 2015-06-17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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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여름 미국 투어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투어가 가까워지면서 맨유의 젊은 선수들은 2015-16 시즌 1군 팀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7월 투어를 통해 그들의 존재감을 뽐내겠다는 의욕에 불타고 있다.


대표적으로 타일러 블랙캣과 제시 린가르드는 2014-15 시즌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지난해 투어에서 얻은 기회를 살린 수비수 블랙캣은 지난 시즌 리그 12경기에 출전했다.


판 할 감독은 맨유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많은 어린 선수들과 미국으로 갈 것이다. 그들은 자신을 보여줄 기회를 가진 것이다. 그들을 지켜보며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 살펴야한다. 프리 시즌에 기회를 얻으면, 다음 시즌에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 21세 이하 팀은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클럽 내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판 할 감독은 “2군 팀의 우승은 환상적이었다. 그러나 후보 선수로서 1군 팀에 있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맨유는 7월 13일 투어를 떠나, 시애틀로 향한다. 그곳에서 7월17일 클럽 아메리카 팀과 경기를 치르고 샌프란시스코 베이로 가서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7월21일 버클리)와 바르셀로나(7월 25일, 산타 클라라), 시카고에서 7월29일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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