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자 총 20명, 54세 여성 사망…치명률 12.3%

입력 2015-06-17 15: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동아일보 DB, ‘사망자 총 20명’

메르스 사망자 총 20명, 54세 여성 사망…치명률 12.3%

사망자 총 20명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 1명이 추가 사망하며 사망자는 총 20명으로 증가했다.

권준욱 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17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42번 환자(여성·54세)가 사망했다”면서 “총 사망자는 20명이 됐다. 확진자 162명 중 퇴원이 19명, 나머지 123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권 기획총괄반장은 “42번 환자는 기저질환으로는 기관지 확장증, 고혈압을 보유한 상태였다. 지난 5월 25일에 발병해 투병 중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메르스가 감염됐을 때 고위험군의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다. 특정한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또는 연령이 높아서 전체적으로 면역이 저하돼 있는 경우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사례는 사망자 총 20명 중 18건이다.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어나면서 치명율도 현재 12.3%로 증가했다. 사망자 연령별로는 70대가 7명(35%)으로 가장 많고, 60대가 6명, 50대 4명, 80대 2명, 40대 1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사망자 총 20명 중 남성이 14명, 여성이 6명이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전체 162명 중 124명(77%), 퇴원한 환자는 19명(12%)이다.

사망자 총 20명 사망자 총 20명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