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뮤 오리진 노린다!' 중국발 무협 RPG 공습 시작

입력 2015-06-17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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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바일게임시장IP(지적 재산권)으로 개발된 무협 RPG 스타일의 모바일게임이 속속 등장해 국내 게이머들을 유혹하는 중이다.

지난 1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퍼펙트월드 코리아의 '불패전신'은 중국에서 대히트를 거둔 '원작소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액션을 즐길 수 있는 무협 모바일 RPG다. 이 게임은 전사, 도적, 법사 등의 직업을 선택해 일반 혹은 자동 공격으로 전투를 진행할 수 있으며, 화려한 스킬과 수려한 액션 플레이를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능력치를 지닌 수호령을 수집하고 육성하여 더욱 강력한 동반자로 성장시킬 수 있으며, 일반, 영웅, 수집으로 나뉜 다양한 던전과 '주사위', '호송 이벤트'와 '그림 맞추기', '캐릭터 빙고 판' 등의 미니게임까지 수 많은 즐길거리로 무장해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넥슨에서 서비스 되는 무협 모바일게임 ‘천룡팔부’ 역시 큰 화제로 떠오른 게임이다. 오는 6월 말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 ‘천룡팔부’는 중국 유명 게임사 창유에서 서비스 중인 동명의 인기 온라인게임을 기반으로 만든 정통 모바일 MMORPG으로, 지난해 10월 중국 앱스토어에 출시한 이후 다운로드 수 2천4백만 건을 돌파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중국 무협 소설의 전설 ‘김용’ 소설의 원작에 등장하는 단예, 교봉 등의 강호들이 펼치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것은 물론, ‘진롱기국’ 등 원작 스토리 던전을 비롯해 4대 문파 간의 ‘용쟁호투’ 등 박진감 넘치는 전투 시스템과 방대한 콘텐츠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구글에서 선정한 베스트게임 30위에 이름을 올린 라인콩 코리아의 천상검 역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무협 소재의 모바일게임. 대규모 업데이트인 시즌2를 통해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천상검’은 성인 남성들을 타겟으로 한 다양한 시스템과 화려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방대한 콘텐츠와 다채로운 육성 시스템 및 전투 시스템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여기에 족두리, 갓, 노리개 등의 액세서리와 한복 등의 한국형 콘텐츠를 선보인 것은 물론, 유명 캐릭터 디자이너 호조의 ‘헬로브라운’캐릭터와 콜라보를 진행하는 등 국내 게이머들을 위한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하여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4일 게이머들에게 모습을 드러낸 이펀컴퍼니의 신작 '환세협객전'은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독특한 무협 세계관을 배경으로 제작된 모바일게임이다. 대천세계 최강의 학원 ‘북영원’에 입단한 한 소년(게이머) 때문에 큰 혼란이 벌어진다는 독특한 시나리오를 지닌 이 게임은 RPG의 기본 요소와 신선한 콘텐츠를 더한 독특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특히, 다양한 스킬과 특징을 지닌 100여 종의 동료카드를 통해 수 많은 동료와 함께 전투를 벌일 수 있는 것은 물론, 각기 다른 동반 효과를 통해 게이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전투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환세협객전’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중국 게임시장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무협 소설을 바탕으로 개발된 게임 역시 기존의 미들코어 RPG 못지 않는 고 퀄리티 모바일게임으로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친숙한 소재를 바탕으로 수 많은 콘텐트를 함축시켜 구현해 놓은 중국발 무협 게임에 대해 국내 게이머들 역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이들 무협 RPG들의 한국 진출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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