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여자월드컵] 스페인 감독 “한국 전, 전반 지배했지만 후반엔 실패”

입력 2015-06-18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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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사상 첫 승 제물이 된 스페인 여자축구 대표팀 이그나시오 퀘레다 감독이 한국 전 패배 소감을 밝혔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랜스다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고 16강 행 티켓을 따냈다.


스페인은 한국에 패하면서 1무2패(승점 1점)로 조 최하위에 머무르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브라질이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이 1승1무1패로 2위, 코스타리카는 2무1패로 조 3위에 위치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0퀘레다 감독은 “양면적인 경기였다. 우리는 전반을 지배했지만 후반전에서는 우리의 게임을 고수하지 못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조별리그 3경기에서 보여준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과 노력에 감사하다. 스포츠의 관점에서 실망스러운 결과지만 위 선수들이 충분한 경험과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선수들을 위로했다.


끝으로 “우리는 다음 단계(16강)로 가기를 원했지만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고 이 경험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훗날을 도모했다.


한편, 2015 여자월드컵 16강전은 중국-카메룬, 미국-콜롬비아, 독일-스웨덴, 한국-프랑스, 브라질-호주, 일본-네덜란드, 노르웨이-잉글랜드, 캐나다-스위스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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