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5’ 큰 가슴 고민女 등장…“차라리 가슴 잘라내고 싶었다”

입력 2015-06-21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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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스토리온 ‘렛미인5’이 가슴 콤플렉스를 소재로 다뤘다.

19일 방송된 ‘렛미인5’에서는 42인치와 50인치에 달하는 가슴때문에 고통받은 두 여성이 소개됐다.

먼저 42인치 여성 A씨는 “중2 때부터 또래 친구들보다 가슴이 커서 모욕적인 대접을 받았다. 친구들이 마치 동물원 동물들을 보는 시선으로 보더라. 어린 마음에 모욕적이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벗어날 수 없는 고통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길을 가다 보면 남자들이 음탕한 시선으로 볼 때도 있었다. 그런 경험들에 가슴살을 빼기 위해 유산소 운동에 더욱 집착했다”며 “차라리 가슴을 잘라내고 싶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50인치에 육박하는 가슴둘레를 지닌 주부 B씨의 일상도 공개됐다. B씨는 가슴 때문에 등이 휘어지는 것도 모자라 빨래를 하거나 아이를 돌보는 것도 힘겨워했다. 가슴 탓에 몸이 무거워 조금만 움직여도 체력이 고갈되기 때문.

B씨는 “평범한 주부로서 삶이 버겁기만 하다. 아이에게도 너무 미안하다. 좋은 엄마가 돼 줄수 없어서 슬프다”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렛미인에 선정되면서 가슴 수술을 비롯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등 확 달라진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MC 군단의 환호를 받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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