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다시 파리로 떠난다

입력 2015-06-22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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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의 류승범. 사진제공|휠므빠말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 홍보 마치고 파리행

배우 류승범(사진)이 다시 기약 없는 프랑스 파리 생활을 시작한다.

25일 개봉하는 주연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감독 임상수·제작 휠므빠말)의 홍보 일정을 모두 소화한 그는 개봉 직전 다시 파리로 출국한다. 2012년 파리로 이주해 3년째 거주하며 패션 관련 활동을 해온 류승범은 당분간 여행을 하며 지낼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또 다른 유럽 도시 이주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모은다.

귀국 일시를 정하지 않은 류승범은 그동안 연기활동을 대폭 줄였다. ‘나의 절친 악당들’이 지난 3년 동안 출연한 유일한 영화다. 그는 앞서 “특별한 이유 없이 모든 걸 정리하고 파리로 떠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라이프’는 많은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기도 하다.

그는 1년8개월 동안 14세 연상의 프랑스 패션에디터 버지니 뮤이스와 교제한 사실을 최근 숨김없이 털어놓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결별한 사실도 함께 밝히면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13년 서울의 한 클럽 DJ쇼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또 류승범이 지난해 1월 프랑스 신인 디자이너의 패션쇼 무대에 깜짝 등장한 것도 버지니 뮤이스의 인연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류승범은 20일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10년 동안 자신과 교제하다 2012년 헤어진 공효진을 언급하며 “멋있고 놀라운 연기자”라며 신뢰를 드러내기도 해 시선을 모았다. 류승범의 에이전시인 매니지먼트숲의 한 관계자는 “차기작은 물론 당장 파리에서 어떤 일을 할지 미지수”라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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