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신분을 숨겨라’ 김범이 눈물을 머금은 애절한 표정을 짓고 있어 과연 위장을 위해 김태훈을 처리한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22일 방송에서는 차건우(김범 분)가 친형처럼 따르던 민태인(김태훈 분)을 죽여야 조직 내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극한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정선생(김민준 분)이 차건우(김범 분)에게 ‘같은 배를 탄 신고식이라고 생각하라’며 민태인(김태훈 분)을 처리할 칼을 건네는 것. 차건우(김범 분)가 망설이자 다른 조직원들은 “죽이지 못하면 네가 죽는다”고 엄포하며 선택을 강요할 예정이다.
최근 촬영장에서 김범은 극중 차건우로 완벽하게 몰입해 눈물을 머금은 애절한 눈빛과 떨리는 입술을 다잡으며, 속으로 슬픔을 삼키는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촬영장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김범이 극중 차건우의 내면적인 고뇌를 잘 살려서 시청자들도 차건우의 감정에 공감하며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이외에도 이날 3화에서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빠른 전개, 통쾌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이야기를 그린 도심액션 스릴러. '수사 5과’ 구성원인 차건우(김범 분), 장무원(박성웅 분), 장민주(윤소이 분), 최태평(이원종 분)은 신분을 숨기고 평범한 듯 일상 속에서 생활하지만 도청, 감청, 잠입 등 막강한 수사권을 바탕으로 강력범죄에 맞선다. 지난 16일(화) 밤 11시에 방송된 1화에서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 가구 평균시청률 2.6%, 최고시청률 3%를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