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에버랜드가 여름축제 ‘썸머 스플래쉬’를 19일 오픈했다. 8월 30일까지 73일간 진행하는 축제에서는 물 맞는 재미가 즐거운 스플래쉬 퍼레이드를 업그레이드 하고 야간 콘텐츠를 보강했다.
‘썸머 스플래쉬’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스플래쉬 퍼레이드는 올해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레니’와 ‘라라’)의 장난꾸러기 친구 ‘잭’(호랑이)과 ‘도나’(사막여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새로 탄생한 ‘잭의 스플래쉬 퍼레이드’는 총 6대의 플로트와 40개의 워터캐논(물대포)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매일 뿜어낸다.
스플래쉬 퍼레이드는 에버랜드가 2005년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물을 활용해 선보인 엔터테인먼트로 ‘물 맞는 재미’라는 역발상을 통해 지금까지 손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야간 즐길거리도 보강했다. ‘박칼린의 주크박스’가 올해 시즌3를 공연한다. 올해는 ‘세계의 춤’을 테마로 탱고, 트위스트, 밸리댄스 등 귀에 익은 세계 각국의 댄스 음악에 맞춰 워터캐논, 서치라이트 등의 특수효과와 영상, 조명, 불꽃 등이 화려하게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진다.
‘박칼린의 주크박스’에 앞서 포시즌스 가든 신전 무대에서는 압도적 스케일의 3D 맵핑쇼 ‘아틀란티스 어드벤처’가 펼쳐진다. 길이 70미터, 높이 23미터 크기의 대형 신전 건축물에 화려한 맵핑이 정교하게 구현된 ‘아틀란티스 어드벤처’는 환상의 섬 아틀란티스를 찾아 떠나는 바닷속 모험이 3D 영상으로 펼쳐진다.
에버랜드는 썸머 스플래쉬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개장 시간을 한 시간 연장해 밤 11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