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디 측 “만성 백혈병 확진…헌혈증 도움·응원 부탁”

입력 2015-06-24 2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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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디. 사진|로맨틱팩토리

래퍼 렉스디가 만성 백혈병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렉스디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 측은 24일 트위터를 통해 “우선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서두를 뗐다.

소속사는 “최근 렉스디가 ‘쇼미더머니’와 뮤직비디오 작업 등을 하며 유독 피곤해 하길래 병원에서 피검사를 받았는데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하여 입원해 여러 검사와 골수검사까지 받고 2일 전인 월요일에 만성 백혈병으로 확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헌혈증이 필요한 상황이라 많은 분에게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리고자 죄송스럽게 이 글을 남긴다”며 회사 주소를 남기고 “이 글을 많이 퍼뜨려 주기시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소속사는 “요즘은 의학이 발달해 완치 가능성이 높은 병이라고 한다. 렉스디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기원해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 재능이 많고 보여줄 것이 많은 아티스트인 렉스디가 꼭 건강히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모레 발매 예정인 렉스디의 새 앨범은 렉스디가 백혈병을 앓고 있으면서 투병 중인지도 모르고 만들었던 만큼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고 힘이 돼주시면 감사하겠다. 꼭 좋은 소식으로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글을 마쳤다. 렉스디 또한 해당 글을 캡처한 사진을 본인의 트위터에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렉스디는 팬들 사이에서 ‘힙합 유희열’로 불리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그는 26일 첫방송 예정인 ‘쇼미더머니4’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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