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연, KLPGA 드림투어 7차전 연장 접전 끝 우승

입력 2015-06-25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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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사진제공|KLPGA

박지연(20·한체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5 이동수스포츠배 드림투어 7차전(총상금 7000만원·우승상금 1400만원)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박지연은 25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파크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김지영(19·용인대)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1차전에서 10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정상에 올랐다.

5세 때 골프를 시작한 박지연은 2012년과 2013년에 국가상비군을 지냈고, 2013년 11월에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했다.

박지연은 “우승은 전혀 생각지 못했다. 오늘 전체적으로 기복이 심했는데 자신감을 갖고 침착하게 경기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 10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앞두고 많이 떨렸지만, 치는 순간 들어갈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운도 따랐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박지연은 상금순위 43위에서 5위로 껑충 뛰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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