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치사율 17.1%, 사망자 2명 추가…총 퇴원자 81명

입력 2015-06-26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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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일보 DB, ‘치사율 17.1%,’

메르스 치사율 17.1%, 사망자 2명 추가…총 퇴원자 81명

메르스 사망자가 2명 더 추가되며 치사율 17.1%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6일 오전 6시 사망자가 2명, 확진자가 1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사망자가 2명 늘어 총 31명이 됐다. 확진자는 1명 더 발생해 총 181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87번(79·여), 140번(80·여) 환자로 이들은 각각 당뇨·뇌경색, 방광암 말기 환자였다. 이들이 사망하며 총 사망자는 31명으로 늘어나 치사율 17.1%를 기록했다.

전체 사망자 31명 가운데 기저 질환 보유자거나 고연령층인 고위험군의 비율은 93.5%(29명)로 집계됐다.

또 24일부터 25일까지 85번(66·여), 106번(60·여), 143번(31·남), 145번(31·남), 145번(37·남), 155번(42·여), 160번(31·남), 161번(79·여) 환자 등 7명이 퇴원했다. 이로써 총 퇴원자는 81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한 치료 중인 환자는 69명이다. 이 중 56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13명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격리대상자는 전날보다 289명 늘어나 2천931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자는 전날보다 267명이 증가해 총 1만2천203명이 됐다.

한편, 새로 확인된 181번 환자(26·남)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다. 해당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확진판정을 받으며 메르스 확진자를 진료하던 의료진이 메르스에 감염된 사례는 총 5명으로 늘어났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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