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2일 연속 0명, 사망자도 없어…‘안정화 단계’

입력 2015-06-29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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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일보 DB. ‘사망자도 없어’

메르스 확진자 2일 연속 0명, 사망자도 없어…‘안정화 단계’

메르스 현황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가 이틀째 없는 가운데 사망자도 없어 소강 국면에 돌입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추가 확진자는 이틀째 증가하지 않았다. 사망자도 없어 치명률도 17.6%에서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퇴원자는 2명이 추가돼 총 93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9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 수가 전날과 같은 182명이다”라고 메르스 현황을 밝혔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는 전날인 28일에도 나오지 않았다. 이처럼 메르스 확진자가 이틀 연속 추가되지 않은 것은 지난달 25일 이래로 34일 만에 처음이다.

아울러 추가 사망자도 없어 사망자수는 전날과 같은 32명을 유지했다. 이로써 치명률(17.6%)도 그대로 유지됐다.

신규 퇴원자는 141번(42), 150번(44) 환자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이어가던 중 호흡기 증상이 호전됐다. 이후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했고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와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93명은 남성이 50명(53.8%), 여성이 43명(46.2%)로 구성돼 있다. 연령별로는 40대 25명(26.9%), 50대 22명(23.7%), 30대 15명(16.1%), 60대 14명(15.1%), 70대 10명(10.8%), 20대 6명(6.5%), 10대 1명(1.1%) 순이다.

확진자 중에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고 여전히 치료 중인 환자는 57명이다. 이 가운데 43명의 상태는 안정적이나 14명은 불안정 상태다.

한편, 격리대상자는 전날보다 120명 증가해 1682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자는 128명이 증가, 1만3136명으로 조사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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