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손시헌 송구실책…롯데 2연패 끝

입력 2015-07-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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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타자 손시헌. 스포츠동아DB

kt 오정복 결승타·김재윤 프로 데뷔 첫승
두산 로메로 4안타 4타점…스와잭 첫 승

롯데가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에 지역 라이벌 NC에 4-3으로 이겼다.

롯데는 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 롯데는 선발 레일리가 7.2이닝까지 2-1 리드를 지켜내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유격수 오승택의 송구 실책이 빌미가 돼 결국 이호준에게 2타점 역전타를 맞고 2-3으로 뒤졌다. 그러나 롯데는 9회초 1사 2루서 안중열의 동점 적시타에 이어 계속된 1사 2루서 NC 유격수 손시헌의 송구 실책을 틈타 결승점을 얻었다. 8회말 2사부터 구원등판한 이성민은 1.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4패1세이브)를 따냈다.

KIA 이범호(오른쪽)가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전 1회말 2사 1루서 3-0으로 달아나는 2점홈런을 터트린 뒤 홈에서 김주찬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돌풍의 팀으로 변모한 kt는 문학 원정에서 SK를 4-2로 눌렀다. SK전 3연승. 5회 2사부터 등판해 2.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재윤이 데뷔 첫 승, 2.1이닝 1실점의 장시환이 8세이브째를 수확했다. NC에서 kt로 이적해온 오정복은 1-1로 맞선 7회 결승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잠실 라이벌전에선 두산이 LG에 8-4로 이겼다. 두산 새 외국인투수 스와잭은 6이닝 7안타 3실점(1자책점)으로 KBO리그 첫 승을 올렸다. 역시 대체 외국인타자인 로메로도 3회 동점 2점홈런(시즌 5호), 5회 1타점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광주에선 KIA가 선발 임준혁의 5이닝 1실점 역투와 1번타자 신종길의 데뷔 첫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6-1로 제압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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