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 썸머 나잇’ 여자들은 모르는 진짜 남자 이야기

입력 2015-07-03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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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쓰리 썸머 나잇’의 성별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쓰리 썸머 나잇’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 '명석(김동욱)', '달수(임원희)', '해구(손호준)'가 눈을 떠보니 조폭, 경찰, 그리고 여친에게 쫓기는 신세가 돼 겪게 되는 3일 밤의 이야기를 그린 핫 코믹 어드벤처. 한국의 대표 휴가지로 꼽히는 부산 해운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 ‘쓰리 썸머 나잇’은 남자들이 한 번쯤 꿈꿔본 휴가지에서의 로망을 담고 있다.
영화 속 충동적으로 해운대로 향해 일탈을 만끽하는 세 친구의 모습은 관객들을 대리만족 시킬 것이며, 여자들을 꾀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 고군분투하는 세 남자의 모습은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몽정기’와 ‘아메리칸 파이’의 계보를 이어 남자들의 진짜 이야기를 코믹하고 유쾌하게 녹인 영화로 등극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영화 속에서 친구로 등장하는 김동욱, 임원희, 손호준은 10살이 넘는 나이차를 극복, 실제 친구라 해도 무방할 만큼 완벽한 코믹 케미를 선보여 영화의 재미를 더욱 배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미와 공감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게 만들어 줄 영화 ‘쓰리 썸머 나잇’은 올 여름 남성 관객들의 취향저격을 예고하고 있다.

그렇다고 ‘쓰리 썸머 나잇’이 남성 관객들만을 위한 영화는 아니다. 영화는 모든 것을 뒤로 하고 해운대로 떠나버린 세 명의 남자가 어떤 일을 벌일지, 남자들만의 휴가는 어떤 모습일지 여성 관객들의 호기심까지 자극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쓰리 썸머 나잇’은 극 중 명석의 여자친구인 ‘지영’ 캐릭터를 통해 여성관객의 공감까지 공략할 예정이다. 몰래 해운대로 떠나버린 남자친구에게 화가 난 지영 캐릭터는 여성 관객들이 이입하기 좋은 캐릭터.

특히, 배우 류현경이 욱하는 성질을 가진 캐릭터 ‘지영’을 실감나게 표현해 재미는 물론, 여성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내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여름 극장가에 재미와 공감을 모두 선사할 ‘쓰리 썸머 나잇’은 남녀 관객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을 것이다. 영화는 16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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