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 이상이야”…‘터미네이터5’ 개봉 동시 박스오피스 1위 점령

입력 2015-07-03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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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힘은 역시 강했다. 기계과 인간의 대결을 다룬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가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미네이터5’는 전날 25만3720명을 동원했다. 이 영화는 2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를 비롯해 제이슨 클락, 제이 코트니, J.K 시몬스, 맷 스미스 그리고 이병헌 등이 출연했다.

그동안 1위부터 5위를 지켜오던 작품들은 사이좋게 한 계단씩 밀려났다. ‘연평해전’과 ‘극비수사’는 같은날 각각 16만7557명과 3만7879명을 기록했다. ‘연평해전’의 누적관객수는 223만5925명이며 ‘극비수사’는 2일까지 243만564명이 관람했다.

더불어 4위와 5위는 ‘쥬라기 월드’와 ‘소수의견’은 각각 3만3087명과 7120명을 동원했다.

한편, ‘터미네이터5’과 동시기 개봉한 ‘마돈나’는 1596명이 관람했다. ‘마돈나’는 1086개 스크린을 확보한 ‘터미네이터5’에 비해 16분의1 수준인 64개관을 배정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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