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프리시즌 중요성 강조 “어린 선수들 어필 기회”

입력 2015-07-03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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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석코치 라이언 긱스가 프리시즌 미국 투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긱스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어린 선수들을 독려했다. 긱스는 “어린 선수들은 투어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을 수 있지만, 돌발 상황이 얼마든 발생할 수 있다”며 주전들의 공백이 생길 경우에 대비하길 요구했다.


또 “어린 선수들은 10~15분정도 교체 출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항상 다음 경기를 준비하며, 잘해주고 있다. 그래서 투어는 어린 선수들이 어필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는 “시즌 시작 전 여러 선수들의 활약상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시즌의 시작부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것은 개인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좋은 시작은 자신감으로 승화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러니까 더 프리시즌 경기를 가볍게 여길 수 없다. 모든 경기가 어렵고, 모든 경기장이 매진되어야 한다. 그것은 우리가 잘 하고 있다는 뜻도 될 뿐 아니라 팬들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프리시즌 경기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더불어 “투어는 항상 시즌 전에 중요한 부분이다. 새로운 선수들이 동료 선수들을 알아가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코치들도 팀을 시즌에 들어가면서, 어떻게 지도해야할 지 방향을 잡을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긱스는 “좋은 프리시즌을 보냈다고 해서, 항상 팀이 올바른 길로만 가는 것은 아니지만, 최고의 시즌을 보내기위한 절차다. 시즌 전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합한 선수들을 찾고, 부상 없이 충분히 경기에서 활약하는 것이다. 이게 주된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7월 13일 투어를 떠나, 시애틀로 향한다. 그곳에서 7월17일 클럽 아메리카 팀과 경기를 치르고 샌프란시스코 베이로 가서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7월21일 버클리)와 바르셀로나(7월 25일, 산타 클라라), 시카고에서 7월29일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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