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하지원, 추수현 도발에 화르르…‘급정색 포착’

입력 2015-07-04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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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사시’ 하지원, 추수현 도발에 화르르…‘급정색 포착’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 추수현의 도발에 ‘초 당황’한 표정이 포착됐다.

‘너를 사랑한 시간’ 측은 4일 오하나(하지원 분)-최원(이진욱 분)-이소은(추수현 분)의 삼자대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원은 같은 항공사 신입승무원인 연하녀 소은이 “오빠라고 불러도 돼요?”라며 적극적으로 대시하며 다가오자 그를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특히 2회 말미 원은 하나에게 향하려 공항에서 나선 순간, 자신이 쓰고 있던 우산 속으로 들어와 눈을 반짝이는 소은에게 슬며시 미소 지어 보여 앞으로의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이 모아졌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한 자리에 모인 하나-원-소은의 모습이 담겨있다. 하나는 자신과 마주 앉은 원-소은의 모습이 너무도 예뻐 보이는 듯, 메뉴를 고르는 두 사람의 모습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내 흐뭇함은 사라지고 당황과 황당으로 뒤덮인 하나의 표정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은이 하나를 앞에 두고 그를 도발이라도 하듯 원의 어깨에 살포시 기대며 거침없는 애정행각을 펼치기 시작한 것. 무엇보다 원이 또한 그런 소은이 싫지는 않은 듯 묵묵히 어깨를 내어주고 있어 하나와 원, 소은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될 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앞서 공개된 예고 속에는 하나가 “뭐야 지금까지 둘이 같이 있었던 거야?”라며 발끈한 모습이 담겨있어, 하나의 미묘한 감정변화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하나가 소은으로 인해 원에 대한 마음에 눈을 뜨고 17년 반평생을 함께해온 원과의 관계를 변화시키는 것은 아닐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할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 4일 밤 3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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