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니아, 관상용으로?…인터넷에서 버젓이 거래까지

입력 2015-07-06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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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니아.출처= YTN 뉴스 캡처

피라니아, 관상용으로?…인터넷에서 버젓이 거래까지

강원도에서 피라니아가 발견돼 제거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피라니아가 인터넷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는 정황이 알려졌다.

남미 아마존이 고향인 아열대성 어종이자 ‘식인어’로 불리는 피라니아는 수출국인 남미 국가에서 반출 규제를 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피라니아 반입 규제가 없다.

때문에 피라니아가 인터넷 수족관에서 관상용으로 버젓이 팔리고 있는 실정이다. 개인끼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거래하기도 한다.
인터넷에 피라니아를 검색하면 관련 사이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번에 강원도 횡성에서 발견된 피라니아도 누군가 관상용으로 키우다가 내다버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육식어종을 국내로 반입하는 것이 자유롭기에 수입 자체를 차단할 수는 없다. 그러나 피라니아가 강이나 호수에서 겨울 추위를 견딜 정도로 적응하게 되면 피서객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어 대단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이유로 동식물통관 당국이 외래생물 종에 대한 반입 규정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등장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피라니아.출처=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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