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부친상’ 발로텔리 배려… 훈련 제외

입력 2015-07-07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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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부친상을 당한 마리오 발로텔리(25)에게 애도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발로텔리의 아버지 프란체스코 발로텔리는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발로텔리는 이튿날 장례식을 위해 이탈리아로 향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주 팔레르모 태생인 발로텔리는 3세 무렵 프란체스코 발로텔리와 실비아 발로텔리 부부에게 입양돼 성장했다.

당초 발로텔리는 6일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부친상을 당해 리버풀은 그를 훈련 대상에서 제외했다. 구단 측은 발로텔리가 오는 주말부터 시작되는 프리시즌 투어에는 합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버풀은 잉글랜드를 떠나 아시아로 프리시즌 투어를 떠난다. 이 기간 중 리버풀은 태국 올스타, 브리즈번 로어,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등과 경기를 갖는다. 이어 다음 달 1일 핀란드에서 HJK 헬싱키와 겯기를 치른다. 이후 리버풀은 8월 9일 스토크시티와 개막전을 치른다.

한편, 발로텔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AC밀란에서 1600만 파운드(약 260억 원)의 이적료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갖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EPL로 복귀한 발로텔리는 의지를 보였지만 끝내 26경기에서 단 4골을 넣는 데 그치며 과거 기량을 되찾지 못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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