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한의 한 측근은 8일 “여전히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간간히 가족들의 얼굴을 알아보는 등 의식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면서 “의료진은 심장 이상 증세로 입원한 만큼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며 경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김광한은 8일 오후 갑작스런 심장 이상 증세로 쓰러진 뒤 현재 서울의 모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측근은 “위독하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팬들과 지인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평소 워낙 건강하셨던 분이라 이 위기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한은 1980년대 KBS 2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을 진행하며 정확한 발음과 해박한 음악 지식으로 많은 청취자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 한국대중음악평론가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