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날’ 제정 위한 ‘프렌딩 친구데이 문화제’ 개최

입력 2015-07-09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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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을 위한 '친구데이(청소년의 날)' 제정을 위한 '프렌딩 친구데이 문화제'가 9일 서울 은평구 충암초등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친구데이'와 '친한친구 주간(7월1일~9일)'은 전국 980만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진행중인 캠페인으로, 조원진 의원이 법안을 발의하고 NGO프렌딩 백두원 대표가 함께 기획했다. 또한 행복문화인, 백암재단, 로드FC가 공동 주최를 맡았다.

이날 진행된 '프렌딩 친구데이 문화제'에서는 NGO 프렌딩 백두원 대표를 비롯해 배우 전혜빈, 방송인 박경림, 가수 맹유나, 15&의 박지민, 그룹 B.I.G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고등학생 3학년 청소년이기도 한 박지민은 자리에 모인 학생들에게 "청소년의 날 문화대축제에 초대해줘 감사하다. 나도 지금 고3으로,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오늘은 축제이니까 모두들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큰 환호를 받았다.

자신이 진행하는 '두시의 데이트'의 방송이 끝나고 행사장을 깜짜 방문한 박경림은 "내가 은평구 출신이고 내년에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응원하기 위해 방송이 끝나자마자 왔다"라며 "우리 아이도 청소년이 될 거고, 모두 미래를 꿈꾸는 행복한 청소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날이 많이 더운데 더운만큼 청소년의 열기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밖에 소프라노 조수미, 방송인 유재석, 김구라, 김원희, 가수 김장훈, 박상민, 샤이니, 카라, 시크릿, 틴탑, 배우 김보성, 유준상, 천우희 등이 응원 영상을 보내 청소년의 날에대한 많은 관심과 법안 통과를 기원했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의 날 제정을 기원하는 손도장 찍기와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의 퍼포먼스가 함께 진행됐으며, 박지민과 맹유나, 비아이지 등은 현장에 모인 학생들을 위한 축하공연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청소년의 날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주간을 지정하자는 취지의 이 법안은 7월 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청소년기본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대한 의견서가 통과된 상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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