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와이프’ 엄정화 “오랜만에 본 송승헌, ‘안구정화’했다”

입력 2015-07-13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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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정화와 송승헌이 오랜만에 만난 소감을 밝혔다.

엄정화는 13일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미쓰 와이프’ 제작보고회에서 “오늘 안구정화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영화 촬영이 끝나고 송승헌을 못 봤는데 오늘 오랜만에 보고 깜짝 놀랐다. 기분이 좋더라”고 칭찬했다.

옆에 있던 송승헌은 “엄정화는 우리나라 최고의 디바이면서 연기자”라며 “이번 영화에서는 여러분이 못 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은 평소처럼 섹시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타나서 당황스럽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 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달 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 코미디.

극 중 엄정화는 외모 재력 능력까지 다 갖춘 싱글 변호사에서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180도 뒤바뀐 인생을 살게 되는 ‘연우’ 역을 맡았다. 엄정화와 처음으로 작품에서 만난 송승헌은 아내와 가족 밖에 모르는 잘생긴 구청 공무원 ‘성환’ 역을 열연했다.

여기에 김상호 라미란이 각각 정체불명의 남자 이소장과 연우의 동네 친구 미선을 연기했다. 더불어 연기파 아역 배우 서신애가 연우와 성환의 사춘기 딸 ‘하늘’ 역을 통해 특별한 재미를 더할 것이다.

‘조폭 마누라’ 각본을 쓰고 ‘펀치 레이디’ ‘육혈포 강도단’ ‘나쁜 피’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강효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미쓰 와이프’는 8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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