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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부산아이파크 윤성효 감독이 자진사퇴를 결정했다.
지난 2013년부터 부산아이파크를 맡아온 윤성효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부산아이파크는 윤감독의 사의를 수용했고 앞으로 다각도의 검토를 거쳐 팀 발전에 적합한 후임감독을 결정할 예정이다. 감독 선임 이전까지는 데니스 코치가 감독 대행체제로 팀을 운영한다.
윤성효 감독은 2013년 부산에 부임해 그 해 상위 스플릿 진출과 함께 시즌 6위를 기록했으며 2014년은 리그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올 시즌 18경기를 치른 현재 4승 5무 13패로 리그 11위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윤성효 감독 체제하의 부산은 리그 통산 총 98경기 28승 28무 42패의 성적을 거뒀다.
감독 대행체제로 부산을 이끌 데니스 코치는 브라질 쿠리치바FC와 산토스FC의 수석코치를 거쳤으며 2011년부터는 대구FC 수석코치를 그리고 현재는 부산아이파크 코치직을 맡고 있다.
한편, 부산은 “이번 조치를 통해 빠르게 팀을 정비한 후 금년 시즌을 치르고 향후 선수보강, 육성 등 지속적 투자를 통해 장기적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