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장소연 “연인사이”…‘라디오스타’ 발언이 공개 프러포즈된 셈

입력 2015-07-17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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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도원-장소연. 사진|동아닷컴DB·MBC

올해 개봉하는 영화 ‘곡성’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곽도원(41)과 장소연(35)이 교제중이다.

17일 곽도원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연애를 시작한 것이 사실이다. 최근 장소연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뒤 인연이 되어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소연은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데 짝사랑이다. 그 사람도 좋아하는 걸 알고 있다.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 내가 적극적이라 싫어한다”고 말한 바 있다. 결국 장소연이 짝사랑하는 남자는 곽도원이었고, ‘라디오스타’에서의 발언이 프러포즈가 됐던 셈이다.

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제주에 신접살림을 차릴 거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씨제스 측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제주도에서 신혼집을 알아봤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며 친구와 지인들과 함께한 여행이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두 배우가 최근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했고, 사생활인 만큼 널리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개봉을 앞둔 영화 ‘곡성’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시작했다.

연극무대에서 실력을 쌓은 장소연은 드라마 ‘하얀거탑’ ‘풍문으로 들었소’ 등에 출연했다. 곽도원도 연극무대에서 먼저 실력을 인정받은 후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 ‘변호인’ ‘타짜-신의 손’ 등으로 주목받았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dl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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