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다들 정체 알면서 쉬쉬해 재미있었다”

입력 2015-07-19 1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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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다들 정체 알면서 쉬쉬해 재미있었다”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5연속 가왕이 좌절되면서 정체가 드러났다.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클레오파트라의 정체는 가수 김연우였다.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19일 방송에서는 5연승에 도전한 클레오파트라와 노래왕 퉁키의 가왕 자리를 건 맞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클레오파트라는 ‘한오백년’ ‘진도 아리랑’ 등의 국악을 선택하는 파격적인 무대로 가창력을 과시했지만 노래왕 퉁키에게 57대 42로 아쉽게 패하면서 가왕 자리를 내줬다.


마침내 정체를 드러내게 된 클레오파트라는 “그동안 별로 잘하지 않는 노래인데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엄마 이제 얘기할 수 있어 나야 엄마”라고 말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가면을 벗은 클레오파트라의 정체는 그간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가수 김연우였고 방청객들과 판정단은 김연우를 향해 환호했다.


김연우는 “다들 아셨겠지만 가수 김연우였다. 다들 알면서 쉬쉬하는 분위기가 재미있었다. 어느 날 엘리베이터에서 한 부부가 내리면서 ‘클레오파트라 맞죠?’라고 하셔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복면가왕'은 복면을 쓴 가수가 편견 없이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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