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충무로 신 스틸러 총집합 ‘기대 UP’

입력 2015-07-20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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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가 탄탄한 연기내공의 막강한 조연 라인업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저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줄 알았던 ‘수남’의 파란만장한 인생역경을 그린 생계밀착형 코믹 잔혹극. 행복을 위해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아온 ‘수남’이 자신의 행복을 방해하는 세력에 맞서 통쾌한 복수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런 ‘수남’의 행복을 방해하는 세력으로 등장하는 막강한 조연 라인업이 공개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배가되고 있다.

먼저, 재개발 반대 운동에 앞장서는 ‘히스테릭한 심리 상담사’로 분한 서영화는 연극 무대를 주름잡은 베테랑 배우이자 홍상수 감독의 뮤즈로 잘 알려져 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연기 톤으로 관객들을 압도한다.

강한 카리스마로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 활동을 이어온 배우 명계남은 불도저 같은 성격을 지닌 ‘꼰대 작렬 퇴역군인’으로 분해 ‘수남’과 빅 매치를 펼친다. 이어, ‘분노조절장애를 지닌 세탁소 주인’ 역을 맡은 배우 이준혁은 순간순간 터져 나오는 분노 연기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배우 이대연이 ‘수남’의 성실함을 이용하려는 ‘간사한 구청 계장’ 역을 맡았으며, 배우 이해영이 ‘수남’의 남편 역을 맡아 ‘명량’에 이어 이정현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이정현은 “다들 너무 대단하신 배우 분들이라, 리허설, 대본 리딩이 따로 없었음에도 현장 호흡이 너무 잘 맞았다”고 배우들과의 강력한 케미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뚜렷한 개성을 지닌 신 스틸러 배우들의 총 출동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5포 세대를 대변해 한국 사회의 ‘웃픈’ 현실에 통쾌한 복수를 날릴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오는 8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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