눕고, 벌리고, 흔들고…확실히 달랐던 스텔라 쇼케이스 현장

입력 2015-07-20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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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최강의 섹시 아이콘' 스텔라가 신곡 '떨려요'로 돌아왔다.

스텔라는 2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6번째 싱글 '떨러요'의 발매기념 소케이스를 열고 걸그룹 대전의 합류를 알렸다.

스텔라의 신곡 '떨려요'는 작곡가 황현의 곡으로, 8~90년데 신스팝 사운드를 베이스로 현대적인 편곡과 비트가 가미된 Nu Disco 장르로 최근 아이돌 음악의 트렌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있다.

하지만 스텔라에게는 확실하게 내세울 수 있는 또 하나의 무기가 있으니, 바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파격적인 섹시 퍼포먼스가 그것이다.

전작 '마리오네트'를 통해 파격적인 섹시미를 선보이면 단숨에 가요계 최강의 섹시 아이콘으로 떠오른 스텔라는 이번 '떨려요'에서도 트레일러 이미지와 영상만으로도 숱한 화제를 모으며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섹시를 예고했다.

그리고 이날 공개된 '떨려요'의 풀버전은 과연 기대대로 상상이상 이었다. 쩍벌춤은 물론이고 바닥에 눕거나 엉덩이를 흔드는 동작이 쉴 새 없이 이어지며, 스텔라의 멤버들은 제각각의 요염한 표정으로 이를 소화해 야릇한 분위기를 더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틈을 벌리고 유리벽에 몸을 밀착 시키는 등 노출과 성적인 메타포가 끊이질 않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이 때문에 선정성 논란과 함께 멤버들 스스로에게도 부담이 되지 않나 하는 지적도 있지만 스텔라 멤버들은 생각보다 더 의젓했고 또 프로의식을 지니고 있었다.

가영은 "섹시라는 말은 오히려 여자에게 칭찬이다. 더 당당하게 보여주려고 한다"라며 "과하다고도 할 수 있는데, 우리는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것을 시도하고 있다 하고 있다. 처음 보니까 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우리는 그게 우리만의 색깔이라고도 생각하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활동을 하고 있다지만,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인해 실제 공중파 방송 등에서는 제대로 된 안무나 의상을 보여주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이 때문에 보다 많은 대중들을 만나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이에 가영은 "방송에서는 각사의 규정에 맞춰 퍼포먼스와 의상을 따로 준비 했다. 그부분은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라며 "사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탈(脫)아이돌'의 의미를 담고 있다. 유리벽에 갇혀있거나 TV안에 인형이 있는 게 아이돌을 나타낸 거다. 그 안에 갇혀 제약받고 있는 상황을 깨겠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율은 "뮤직비디오가 19금 판정이라서 어린 친구들은 볼 수 없겠지만 대중분들에게 많이 찾아가려 한다"라며 "무대에서는 또 10대분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가영은 "우리가 가수다. 가수는 좀 더 대중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스텔라에게 원하는 모습을 보완해서 보여주려 한다"며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예뻐해주고 사랑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스텔라의 '떨려요'는 20일 정오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며 이후 본격적인 방송 프로모션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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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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