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 vs 김민서, 불꽃 튀는 대립각… 흥미진진!

입력 2015-07-20 16: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화정’ 이연희 vs 김민서, 불꽃 튀는 대립각… 흥미진진!

이연희와 김민서의 불꽃 맞대결이 펼쳐진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 측은 29회 방송을 앞둔 20일, 정명공주(이연희 분)가 조여정(김민서 분)에게 납치된 후, 두 사람이 처음으로 맞대면하는 장면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28회에서는 광해(차승원 분)가 서인 세력의 실세인 강주선(조성하 분)을 축출하며 배수의 진을 치고, 이 틈을 노려 능양군(김재원 분)과 김자점(조민기 분)이 반정을 모색하는 모습이 긴장감 넘치게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자점의 끄나풀인 여정이 정명에게 독을 써 납치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독에 의해 정신을 잃었던 정명이 여정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정명은 괴한들에게 포박당한 채, 창고를 찾은 여정을 매섭게 노려보고 있다. 자신을 납치한 여정 앞에서 한치의 위축됨도 없이 당당함을 드러내고 있는 정명의 자태에서 공주의 위엄이 느껴진다. 이에 여정은 정명을 표독스러운 눈빛으로 쏘아보며 물러서지 않는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어 은근히 미소를 띄우며 여유까지 드러내는 여정의 발칙함이 두 여인의 맞대결을 한층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제작사는 “지난 28회, 여정이 정명을 납치하는 장면에서 두 사람의 대립이 시작되며 시청자 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오는 29회에서 ‘인조반정’이 발발하면서 ‘광해’를 지지하는 정명과 ‘인조’를 지지하는 여정의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이다. 역대급 표독녀 여정이 앞으로 정명을 어떻게 위협하게 될지 두 여인의 대립은 ‘화정’을 즐겁게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시청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종학 프로덕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