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000명…항공편 역대 최대 인센티브투어 온다

입력 2015-07-20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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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만5000여명의 인센티브투어 팀이 내년 한국에 온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南京中¤科技發展有限公司)와 2016년 5월 인센티브여행단체 1만5000명이 3차례에 걸쳐 항공편으로 방한하기로 확정했다.

인센티브 투어는 관광 MICE산업의 한 분야로 요즘 각국이 역점을 들여 키우고 있는 부가가치 높은 상품이다. 1만5000여명의 여행단은 한국을 찾은 인센티브 투어 중 역대 최대규모. 한국관광공사는 2014년 9월부터 1년 가까이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꾸준히 협상을 했다. 이번 방한단은 한국에 4박5일간 머물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 대규모 방한단이 찾을 관광코스 개발을 위한 답사를 8월부터 3~4차례에 걸쳐 지원하고, 비자신청 및 대규모 인원의 원활한 입국 수속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를 할 예정이다.

중국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는 1993년 중국 난징에 있는 건강, 보건 제품 생산 판매업체로 2014년 중국 직판업계 5위, 매출액은 한화 2조2375억 원을 기록했다. 2010년부터 매년 우수 임직원 및 회원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여행을 실시해, 최근에도 대만(2015년, 1만명), 호주(2015년, 1600명), 독일(2014년, 600명) 등의 국가에 대규모 여행단을 보냈다. 한국에는 2013년 1830명이 크루즈로 방문한 바 있다.

그동안 한국을 찾은 대규모 인센티브 투어로는 2014년 크루즈편으로 방한한 중화권 암웨이 1만7556명을 비롯해 2011년 항공편으로 온 바오젠 1만860명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한국을 여행한 암웨이 인센티브 투어는 577억원의 경제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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