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신간] 공부해서 ‘눈’ 주자…전문가들이 권하는 눈 건강법

입력 2015-07-20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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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몸의 9할, 눈 사용설명서(한길안과병원 의료진 지음 l 메디마크 펴냄)

시력은 한번 망가지면 사실상 회복되지 않는다. ‘괜찮겠지’‘회복되겠지’는 허락되지 않는다. 예방과 정기적인 검진이 최선이다. ‘100세 건강 프로젝트, 내 몸의 9할 눈 사용 설명서’는 우리 몸의 눈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우리의 눈은 태어나면서부터 발달하기 시작해서 6~7세가 되면 성인과 비슷한 1.0 정도의 시력이 되고, 7~9세가 되면 더 이상 시력이 발달하지 않게 된다. 다시 말하면 7~9세에 만들어진 눈을 평생 사용해야 하며, 잘못 관리하면 심각한 불편함에 시달리거나 극단적인 경우에는 실명까지 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눈을 잘 ‘모시는’ 법은 뭘까. 안과전문병원을 찾아 ‘검진’ 하는 것만으로 대부분의 질환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 물론 검진 결과에 따른 관리는 내 ‘눈’을 지키는 당연한 과정이다. 전문의의 조언에 따르고, 스스로도 ‘눈’ 관리에 필요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그렇다. 공부해서 ‘눈’주자.

이 책에는 눈 건강법은 물론 각종 안과질환과 안과의 새로운 기술에 대해 소상하게 소개했다. 사례를 소개하고 팁까지 달아 이해하기 편하다. 망막질환 쌍커풀수술 녹내장 사시 등 눈의 모든 것을 담아 ‘눈 백과사전’이라 할만하다. 저자는 보건복지부 지정 안과전문병원인 한길안과병원 의사들이다. 정규형 이사장 등 18명의 전문의들이다. 그러기에 더 믿음이 간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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