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희, ‘애인 있어요’ 합류…미코 출신 재벌가 사모님 役

입력 2015-07-22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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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영희가 SBS 새 주말특별기획 ‘애인 있어요’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22일 나영희의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나영희가 차기작으로 SBS ‘애인 있어요’의 출연을 최종 확정 짓고 쉼 없는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나영희가 출연하는 드라마 ‘애인 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으로, 30년 만에 서로를 발견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인생개조기를 그린다. 드라마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반짝반짝 빛나는', '로망스' 등의 배유미 작가와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온리 유’, 발리에서 생긴 일’을 연출한 최문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세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나영희는 여주인공 도해강(김현주 분)의 시어머니이자 재벌 사모님인 홍세희 역으로 분한다. 홍세희는 미스코리아 출신답게 아름다운 외모와 다정하고 착한 천성을 지녔으나, 못되고, 독하고, 무심하고, 무뚝뚝한 식구들로 인해 롤러코스터처럼 급변하는 성격을 얻게 된 인물.

​나영희는 이번 캐릭터를 통해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선 못할 것이 없는 아들바보 엄마의 삶과, 아파도 아프다고 말 못하고 싫어도 마음대로 이혼도 못하는 재벌 사모님의 비애를 그리며 시청자들을 울고 웃길 예정이다.

​지난 6월 인기리에 종영한 KBS2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신디(아이유 분)를 톱스타 반열에 오르게 한 엔터계의 마이다스 손 변미숙 대표 역을 연기한 나영희는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명불허전 신스틸러의 위용을 과시한 바 있다. 그런 그녀가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떠한 눈부신 활약으로 안방의 열띤 호평을 이끌어낼지 벌써부터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SBS 새 주말특별기획 ‘애인 있어요’는 ‘너를 사랑한 시간’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 네오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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