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아나운서, 직장맘에게 'TV유치원'은?

고민정 KBS 아나운서가 아들 조은산 군(5)의 방송 진출을 언급했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아들과 함께 KBS2 'TV유치원'에 출연한다.

22일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KBS2 ‘TV유치원’ 기자간담회에서 고민정 아나운서는 "아이가 방송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할지를 생각한 적이 있다"며 "근데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엄마가 만들어준 세상이 전부다. 다양하게 보여주고 싶다. 초등학생이 된 이후에는 본인이 스스로 꿈을 고민할 거다. 그때 우리 부모들의 역할은 소통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엄마들이 그럴 것이다. 아침에 아이 깨우기 힘들어서 만화 영화를 꼭 보여줘야한다"며 "그래서 의미있는 TV 방송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동화를 TV에서 읽어주니까 좋다. 또 직장에 다니는 엄마로서 방송을 핑계로 하루 종일 아들과 같이 있으니까 행복하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새롭게 단장한 'TV유치원'은 김영만 종이접기 아저씨와 함께 한 ‘하나 둘 셋’(1982), ‘파니파니’ ‘콩다콩’에 이어 네 번째 시즌이다.

‘TV유치원’은 매주 월요일~목요일 오후 4시40분 방송된다. 오는 27일 첫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