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디 마리아 영입에 최소 810억 준비

입력 2015-07-22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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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이 앙헬 디 마리아(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5970만 파운드(약 1075억 원)를 들여 디 마리아를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영입했다.

지난 시즌 초반 디 마리아는 ‘라 데시마’의 주역다운 활약을 펼치는 듯했으나 2015년 들어 급격히 기량이 하락하면서 27경기 3골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현지 언론들은 디 마리아와 그의 부인 호르헬리나 카르도소가 잉글랜드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디 마리아는 지난 1월 말 자택에 강도가 든 사건 이후로 가족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팀을 떠나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판 할 감독 역시 디 마리아가 맨유에서 행복하지 않다면 떠나도 좋다고 이적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지며 이적설이 더욱 불거졌다.

디 마리아의 거취에 대해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21일(이하 현지시각)“올리비에 레탕 PSG 스포팅 디렉터는 최근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자와 대화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PSG는 디 마리아의 이적료로 최소 4500만 파운드(약 810억 원)를 준비했지만 아직 맨유가 요구하는 이적료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PSG 측은 디 마리아가 이번 주 토요일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가 진행 중인 미국 캘리포니아로 향하기 전에 협상을 마무리하길 원하고 있다. 디 마리아는 2015 코파 아메리카 출전 탓에 프리시즌 투어 합류가 늦어졌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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