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세 가지 관전 포인트 공개… 역대급 캐릭터

입력 2015-07-24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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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가 24일(오늘) 첫 방송 된다.

24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나를 돌아봐’는 자신을 돌아보는 역지사지 콘셉트의 자아성찰 리얼리티로 조영남, 김수미, 이경규, 최민수, 박명수, 이홍기(FT아일랜드)가 출연한다. 상상조차 힘든 조합으로 이뤄진 ‘나를 돌아봐’. 이에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관전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1. 기존에 없던 강한조합 - 역대 센 캐릭터들만 모였다 ‘욱벤져스’

연예인 대표 센 캐릭터들이 ‘나를 돌아봐’로 뭉쳤다. 조영남-김수미를 비롯해 이경규, 최민수, 박명수, 이홍기까지 연예계에서 내로라하는 카리스마 연예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 각자 한 개성하는 이들 성격을 반영하듯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영화 ‘어벤져스’ 포스터에 출연진의 얼굴을 합성해 ‘욱벤져스’라 표현하기도 했다.

먼저 깐깐하기로 소문난 조영남의 매니저는 ‘버럭’ 이경규가 맡고, 연예계 대표 욕쟁이 김수미의 매니저로는 ‘예능 독설가’ 박명수가 낙점됐다. 이들과 견줘도 지지 않을 마지막 커플은 자유로운 영혼 최민수와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 좀처럼 그 합을 예상하기 힘든 이들 세 커플이 ‘나를 돌아봐’에서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2. “최민수-이홍기, 그리고 박명수” 새 멤버 합류, 케미 어떨까

“타인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 본다”는 콘셉트로 기획된 ‘나를 돌아봐’는 지난 4월 파일럿으로 방송된 후 3개월 만에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당시 세 쌍의 출연진들이 빚어내는 케미와 에피소드들이 웃음과 감동을 만들어내 호평 받은 바 있다. 그렇게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나를 돌아봐’는 재정비를 거쳐 돌아왔다.

먼저 출연진의 변화가 눈길을 끈다. 짝을 이뤘던 유세윤과 유상무가 하차하고 그 빈자리를 최민수와 이홍기가 채우는 것. ‘숨막히는 카리스마’ 최민수가 이홍기의 매니저를 맡아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종일관 당당한 모습을 보여 왔던 이홍기가 최민수 앞에서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인다.

시청자와 새롭게 만나는 한 커플이 더 있다. 김수미와 박명수가 그 주인공. 지난 파일럿에서 김수미와 극강 케미를 뽐냈던 장동민을 대신해 박명수가 김수미의 일일매니저로 나선다. 연예계에 무서울 것 없는 박명수가 김수미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언급할 커플은 조영남-이경규 커플이다. 지난 파일럿에서 진정한 ‘남남(男男) 케미’를 뽐냈던 조영남-이경규. 후배들에게 ‘버럭’ 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이경규가 깐깐하기로 소문난 조영남을 보필하는 모습이 묘한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호흡하게 된 이들 커플이 빚어낼 에피소드 역시 ‘나를 돌아봐’의 재미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3. 한 성격 하는 연예인들의 역지사지, 개과천선 될까

처지를 서로 바꾸어 생각함이라는 뜻으로,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해본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역지사지. 하지만 이는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자신이 지금 어떤 위치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 지점에서 시작한 것이 ‘나를 돌아봐’인 것.

이에 일일 매니저로 살며 타인의 입장에 설 세 커플, 조영남-이경규를 비롯해 김수미-박명수, 최민수-이홍기가 ‘나를 돌아봐’를 통해 어떤 웃음과 감동을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개성 넘치는 이들 세 커플이 보여줄 남다른 케미와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피어날 웃음이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코엔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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