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빈 “FT아일랜드 탈퇴 후회하지 않는다”

입력 2015-07-27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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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원빈의 패션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오원빈은 이번 화보에서 순백의 화이트 셔츠와 슬랙스를 매치해 성숙한 분위기와 남자다움을 선보였다. 이어 유쾌하고 다정다감한 느낌을 주는 핑크 컬러의 셔츠와 팬츠로 쾌활함에 순수함까지 한층 더해 줬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 콘셉트에 대해서는 어색함은 없었다. 하지만 세 번째 콘셉트는 처음으로 해보는 콘셉트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들었다”고 전했다.

FT아일랜드를 탈퇴한지 7년이다. 개인화보와 팀 화보 차이는 어떠냐는 질문에는 “팀끼리 찍을 때는 워낙 어렸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생각 없이 했다면 개인 화보는 걱정이 많이 됐다. 7년이라는 시간과 최근 2년이란 공백 기간 때문에 부담이 됐다”고 답했다.

FT아일랜드 전 멤버였던 그는 외롭지 않냐는 언급에 대해 “탈퇴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이 좋다. 팀으로 있을 때는 이끌리는 대로 갔지만 지금은 스스로 해나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2년이란 공백 기간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힘들었던 점은 없었냐고 묻자 “무대에 서지 못했던 것이 가장 그립고 힘들었다. 혼자 지내는 것이 익숙해 지다보니 사람을 만난다는 것부터 거부감이 들었다. 그때부터 사람을 멀리했다”며 “주로 학교와 집에 있었다. 학교에 다니면서 작고도 하고 그 곡을 써서 일본에 계속 앨범을 내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성공적으로 마친 콘서트 후 연달아 영화까지 캐스팅 된 그는 “2년 동안 쉬면서 잃어버렸던 것들, 알지 못했던 것들 지금은 더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음악보다는 배우로서 집중을 하고 싶다. 머릿속 항상 열심히 해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했다.

2년이라는 공백 기간을 메꿔줄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변함없는 계획은 배우 활동을 하는 것이다. 여러 가지를 보여주고 싶다. 의욕이 넘치는 만큼 지금 바쁘게 활동을 하고 있고 계획하는 것들이 많다. 하지만 정해 놓고 가는 것보다 대중들에게 진정성 있는 배우로 각인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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