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세모자, 충격 사건 뒤에는 무속인이? 깜짝 반전 ‘소름’

입력 2015-07-27 13: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모자 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모자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 세모자, 충격 사건 뒤에는 무속인이? 깜짝 반전 ‘소름’

‘그것이 알고 싶다’ 세모자 사건이 깜짝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모자 성폭행 사건을 다뤘다. 제작진은 세모자 성폭행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세모자를 따라다니며 취재했으나 그들의 주장과는 다른 사실들을 발견했다.

‘세모자 성폭행 사건’을 담당한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성관계 테이프나 CD는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마약이나 최음제도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피해자 보강 조사가 필요해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우리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고 밝혀 의문스러움을 드러냇다.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이 씨의 남편 허 목사는 상당한 재력가라는 피해자의 주장과 달리 부산에서 피자 배달부로 일하고 있었다.

허목사는 “사건의 배후에 일명 이모할머니로 부르는 무속인이 있다”면서
“아내 이 씨가 무속인에게 조종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역시 세모자로부터 가해자로 지목된 이 씨의 언니도 무속인을 배후 인물로 꼽았다.

특히 세모자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자리를 비운 사이 묘한 대화를 나눠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카메라가 꺼진 것으로 착각한 세 모자는 “내가 말하다가 좀…그거 왜 했어?”, “하지 말라고 안 했어”, “아무 말도 하지 마. 이 사람들한테 의심을 살 수 있다니까?”, “이 사람들이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해?”, “넌 아주 설득력 있었어” 등 말을 나눠 의구심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세 모자는 마이크가 켜져 있는 사실을 알고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세모자 성폭행사건의 자료를 분석한 전문가들도 세모자가 허목사에게 당한 신체적, 정서적, 언어적 학대는 상당한 신빙성이 있다고 봤지만 세모자가 당했다고 주장하는 성폭행과 성매매 등은 구체적인 진술이 없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모자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