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에버튼, 첼시에 스톤스 내주고 말 것”

입력 2015-07-27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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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존 테리(35)의 후계자로 낙점한 존 스톤스(21·에버튼)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첼시는 스톤스 영입에 2000만 파운드(약 363억 원)를 제시했지만 에버튼은 거절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첼시가 스톤스 영입을 위해 다시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2000만 파운드(약 363억 원)를 제시했던 첼시는 이번에는 2600만 파운드(약 471억 원)를 제시했다.

이어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 역시 첼시가 공격적인 제안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토크스포츠는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토니 카스카리노의 말을 빌려 “첼시는 이미 20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그렇기 때문에 첼시는 3000만 파운드 가까이 제안을 해야 스톤스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카스카리노는 이어 “첼시는 스톤스를 얻기 위해 공격적으로 다시 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톤스는 최고의 젊은 센터백 자원이다. 그는 굉장히 뛰어난 재능을 갖추고 있고 주제 무리뉴 감독 역시 스톤스는 꼭 영입해야 할 선수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스카리노는 “지난 시즌에도 맹활약한 테리는 언제나 ‘1년 더 뛸 수 있을 거야’라는 생각을 갖게끔 하는 선수다. 올 시즌에도 의심할 여지 없이 지난 시즌처럼 잘 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카스카리노는 “첼시는 언제나 선수를 적기에 사들인다. 그것이 무리뉴가 선수를 영입하는 방법”이라면서 “에버튼이 스톤스를 지키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첼시는 끝내 스톤스를 영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94년생인 스톤스는 188cm로 훤칠한 신체를 자랑한다. 반슬리 유소년팀을 거쳐 지난 2011-12시즌 프로에 데뷔한 스톤스는 2013-14시즌부터 에버튼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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