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정재욱 아쉬운 탈락…김창렬 “여기서 떨어질 친구가 아니다”

입력 2015-07-27 16: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복면가왕' 정재욱(40)이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섰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복면가왕'에서 정재욱은 '사랑의 배터리가 다됐나봐요'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했다.

정재욱은 '마실나온 솜사탕'과 함께 소유X정기고의 '썸'을 불렀지만 투표 수에서 61-38로 지며 1라운드에서 복면을 벗어야 했다. 그는 2라운드에 준비했던 변진섭의 '너무 늦었잖아요'를 부르며 녹슬지 않는 실력을 뽐냈다.

복면을 벗은 정재욱에 스튜디오는 깜짝 놀랐다. 정재욱의 정체가 드러나자 김창렬은 “여기서 떨어질 친구가 아니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재욱은 "오늘 정말 즐거웠다.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해소됐다. 이런저런 다른 일을 하려고 했다. 사업을 하려고 해서 무대에 서지 못했다"며 그동안의 공백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정재욱은 '복면가왕' 출연에 대해 "여전히 날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더라. 이번 일을 계기로 나만의 길을 걸으며 열심히 하는 가수로 남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재욱은 1999년 1집 정규 앨범 'Foolish Separation'으로 데뷔, '어리석은 이별' '잘가요' '가만히 눈을 감고' 등의 정통 발라드로 히트곡을 남겼다. 지난 1월 작곡가 조규만과 합작해 4년만의 디지털 싱글 '눈자욱'을 발매하기도 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복면가왕 정재욱 복면가왕 정재욱 복면가왕 정재욱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