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나, 코스튬플레이 모델로 나서게 된 사연 ‘충격’

코스튬플레이 모델 크리스틴 라나의 사연이 소개돼 화제다.

2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사는 크리스틴 라나(24)의 독특한 자기개발을 소개했다.

성격이 매우 소심했던 그녀는 이제 당당하고 멋진 여성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그녀는 낮은 자존감이 늘 고민이었다.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기도 인생의 굴곡을 유연하게 대처하기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렇게 자신의 숨겨진 모습을 찾지도 알지도 못한 채 무려 24년을 소심녀로 살아온 크리스틴은 애니메이션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의 캐릭터 ‘제시카 래빗’을 보고 새로운 결심을 했다.

만화 속 제시카의 매력적인 웨이브와 섹시한 모습을 따라 해보기로 한 크리스틴은 화장대로 달려가 그렇게 첫 코스튬을 하게 됐다. 그리고 화려하게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소셜 미디어에 공개했다.

원래 미녀여서 반응이 좋았는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깜짝 놀랄만했다. 크리스틴은 순식간에 3만명이 넘는 팬을 거느리게 됐고 팬들은 그녀와 사진 찍기 위해 긴 줄을 서며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자신의 숨겨진 모습을 발견한 크리스틴은 “정말 좋은 느낌을 받았고 당당하고 밝아진 나를 느꼈다”며 “낮선 사람을 만났을 때 코스튬은 좋은 얘깃거리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틴의 변신을 지켜본 사람들은 그녀를 지지하며 좋은 말을 이어갔지만 일부는 악성 댓글을 남겼다. 그녀는 "악성 댓글에는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기로 했다"며 '예전과 달라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