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 시한부 딸을 위한 과수원 이야기

입력 2015-07-28 07: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 20분 ‘갈 데까지 가보자’

경북 청송군에는 딸이 좋아하는 과일을 재배하기 위해 귀농한 박준태씨가 있다. 딸 세연은 ‘알렉산더 증후군’이라는 희귀 뇌질환을 앓고 있다. 다섯 살이지만 아직까지 걷지도, 아빠라고 부르지도 못한다. 병원에서는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상태다. 하지만 아빠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며 세연이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을 재배하고 있다.

박씨의 과수원 사랑은 널리 소문났을 정도로 유별나다. 당도를 높이기 위해 잎의 개수까지 세며 열매를 솎고 과실에 효소도 뿌려준다. 가장 아끼는 나무는 복숭아나무인 ‘세연 나무’다. 딸과 함께 지내는 하루하루가 소중하다는 박씨의 과수원 이야기가 오후 8시20분 공개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