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 캅’ PD “김희애, 땅바닥에 굴려도 우아했다”

입력 2015-07-29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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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캅’ 김희애

유인식 PD가 김희애의 우아함을 벗기는데 실패했다고 말해 화제다.

29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김희애, 김민종, 이다희, 손호준, 신소율, 이기광 등 주요 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SBS 새 월화 드라마 ‘미세스 캅’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김희애는 이번 드라마에서 서울경찰청 에이스이자 강력1팀 팀장 최영진 역을 연기한다.

유인식 PD는 “김희애의 원래 오랜 팬이었다”며 “방송에서 모습을 보면서 사람이 저렇게 항상 우아하고 기품있다는게 말이 되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의 본모습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벗겨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침 첫 신부터 끝 신까지 시궁창에도 굴려보고, 땅바닥에도 굴려봤지만 원래 그런 분이셨다. 허점을 찾아내는데 실패했다”고 전하며 현장을 웃음바다고 만들었다.

한편,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보여줄 드라마다. ‘상류사회’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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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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