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케이힐 코뼈 골절일수도, 마스크 맞출 것”

입력 2015-07-29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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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워싱턴 DC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 후 두 선수의 부상소식을 전했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페덱스필드에서 열린 2015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바르셀로나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관중들은 정말 멋졌다. 첼시 팬들과 바르셀로나 팬들이 함께했고, 열정이 대단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승부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았다. 그들도 우리처럼 훈련 중이었다. 전술적인 경기가 아니었다. 그저 최고의 강도와 폼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두 팀의 경기였다. 훌륭한 경기였다. 루이스 엔리케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훈련이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2-2였지만 4-4가 될 수도 있는 경기였다. 승부차기는 우리와 바르셀로나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팬들에게는 중요하다. 7만 여명의 팬들은 기쁜 마음을 갖고 귀가하게 됐다. 미국에서 축구를 활성화시키고 두 구단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경기였다”고 평했다.


하지만 부상이 있었다. 게리 케이힐이 득점을 기록한 후 부상으로 피치를 떠났다. 무리뉴 감독은 “케이힐은 코뼈 골절 부상을 당했을 수 있다. 아직 확실하지 않다. 만약 아니라면 완벽하겠지만, 일단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위해 마스크를 맞출 것”이라 밝혔다.


디에고 코스타의 부상에 대해서도 “디에고는 햄스트링에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 큰 부상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기다려 봐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바르셀로나 전을 통해 프리 시즌을 마감한 첼시는 8월2일 아스날과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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